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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1973
도쿄에 수년째 살고있으면서 전하는 솔직한 도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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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7. 8. 16. 09:00 맛있는이야기

도쿄 이색카페 보우즈'n coffee 

절에서 운영하는 교토풍의 사찰카페 




오늘은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교토기분을 느낄수있는 


카페 보우즈'n coffee 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실제 사찰을 개방하여 만든 카페로 


정원을 바라볼수있는 서원과

 

햇살이 내리쬐는 테라스석등 마치 교토와 


카마쿠라에 온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이케부쿠로라고 하면 왠지 번화가의 이미지가 강하고


 전체적으로 활기찬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이곳은 교토나 카마쿠라같이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실제 스님이 진짜 사찰을 개방해서


 열고 있는 카페입니다





창건 400년 이상의 쇼우운지 라는 절의 일부를 개방해서


 올해 4월 5일에 오픈한 카페입니다





이곳은 항상 오픈하는 카페는 아니구요  


절의 행사등이 없을때 부정기적으로 여는 카페입니다 

영업을 하고 있을때에는 이렇게 절 앞에 입간판이 걸립니다





현관까지 가면 보통 절의 관계자 분이 마중을 나오지만


 그렇지 않을때에는 앞에 보이는 작은 종을 울리면


 안내를 하는 분이 나옵니다





사찰을 개방한 카페답게 좌석까지 안내나 주문한 차를 


가져다주는 사람도 스님입니다





긴 복도를 가면 이런 안내가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테라스석 오른쪽으로 가면 서원입니다





서원의 모습입니다 

서원에 처음들어가면 이곳이 정말 도쿄가 맞나 하는


 기분이들정도로 탄성을 자아냅니다 

복잡하고 사람많은 도쿄 한가운데 이곳만 마치


 다른공간에 존재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룹으로 오는 손님들도 많지만 혼자서 방문하는


 손님들이 더 많습니다 

서원의 분위기 때문에 왁자지껄 떠드는 사람은 없고


 주로 조용한 공간에서 여유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각자의 시간을 즐기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은 


소중한 시간을 보낼수가 있습니다





툇마루에 앉아서 정원을 바라보는것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대도시 한복판에서 툇마루에 걸터앉아서 자연을 느낄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지요:)





툇마루에 놓여져 있는 모기향이 참 귀엽지요










이곳의 정원은 봄,여름,가을,겨울 어느 계절에 와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탁 트인 공간의 테라스석은 답답한 도심속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뻥 뚫어줍니다





음료메뉴는 250엔~350엔 까지 

테이크아웃을 하면 50엔 할인됩니까





절에서 운영하는 카페인 만큼 가장 어울리는 음료는 

역시 맛챠이지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카페에서 달콤한 도라야끼와 함께 


나오는 맛챠셋트를 함께 즐기면 

복잡하고 화려한 대도시 도쿄에서 잠시 교토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수가 있습니다 :)





보우즈'n coffee
주소:도쿄도 토시마구 이케부쿠로 3-1-6 
쇼우운지 내 
영업시간:부정기적 
(매주 월요일에 여는 경우가 많음)
가까운역:이케부쿠로 






일본상품 직구 관련 
http://dart19732163.blogspot.kr/2017/01/2017.html






posted by 다트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