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7. 10:55
영화이야기
2015년의 아버지와 허삼관
"내몸속에 팔수있는 피가있어 다행이다"
지난 일요일 2015년 처음으로 영화를 봤다. 뭘볼까 고민하다 시간이 맞는 허삼관으로 골랐다 믿고보는 하정우가 있기에 걍 봤다 역시나 재미있다. 좋다
하지만 보는내내 웃기도 했지만 많은생각도 해봤다 과연 허삼관과 지금 2015년의 가족은 무엇이 다를까? 요즘은 부모와 자식, 형제등 가족사의 잔인한 이야기들이 뉴스를 통해서 많이 전해지고 있다. 과연 지금이 허삼관의 시대보다 어려운것일까? 그건 아닐것이다. 아마도 요즘은 뭔가를 하기전에 계산을 먼저하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타인과의 관계뿐만아니라 가족간의 대화에서도 계산을 먼저하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허삼관도 장남의 친자확인을 하고 싸늘해진때도 있지만 결국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피를 모조리 뽑아내고 있는모습에서 지금의 가족과는 다르다. 그냥 가족이기때문에, 내아들이기때문에 아마도 허삼관은 이렇게 생각했을것이다 내아들이 아픈지금 돈은 없지만 "내몸속에 팔수있는 피가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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